▶ WSU 남자 농구팀 20여년 만에 전국랭킹 진입 목전
오리건대도 1위 UCLA 격파
UW 허스키는 연패 추락 중
워싱턴주 남자대학 농구에서 만년 3위에 머물러 온 워싱턴주립대학(WSU)이 20여년 만에 ‘넘버 1’ 자리에 등극했다.
WSU는 지난 6일 풀만에서 벌어진 전국랭킹 7위 애리조나대학과의 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77-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1983년 이후 처음으로 AP 선정 전국랭킹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 14승2패(PAC-10 팀 간 전적 3승1패)를 올리고 있는 WSU는 전통의 강호 애리조나대학을 맞아 7개의 3점 슛을 넣은 데이븐 하멜링의 원맨쇼에 힘입어 지난 1983년 당시 전국 6위였던 UCLA를 격파한 이후 최고의 승리를 거뒀다.
토니 베넷 감독은 부임 첫 해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팀컬러를 대폭 쇄신,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근성 있는 팀으로 조련했다.
오리건대학의 선전은 WSU보다 더 괄목할만 하다. 시애틀출신 민완 가드 애런 부룩스를 중심으로 조직력 넘친 플레이를 펼치는 전국 16위 오리건대학은 6일 유진에서 펼쳐진 1위 UCLA와의 경기에서 68-66으로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날 패배로 UCLA는 1위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즌 초반 승승장구한 워싱턴대학(UW)은 PAC-10 팀들 간 경기에서 연패하며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다 약체 애리조나주립대학(ASU)을 맞아 간신히 1승을 추가했다. UW은 올 시즌 11승4패(PAC-10 팀 간 전적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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