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 늘 고장난 상태
“돈, 시간 낭비”불만 급증
LA시의 파킹미터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LA타임스가 8일 다시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달 마리코 반 켐펜(LA거주)이 익스포지션 팍 블러버드에서 쿼터만 먹은 고장 난 파킹미터로 억울하게 티켓을 뗐던 사례를 들어 시당국이 고장 난 파킹미터를 제대로 고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이날 다시 파킹미터 불만에 관한 주민제보를 바탕으로 고장 난 파킹미터로 티켓을 받거나 또는 주차단속요원의 실수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불편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전체 파킹미터 중 10% 정도가 늘 고장 난 상태라는 통계도 아울러 전했다.
주민들의 불평의 대부분은 고장 난 파킹미터에 돈만 낭비한 사례와 ‘고장’표시가 있어 그대로 주차했다가 티켓을 받은 케이스다.
때로는 고장난 파킹미터가 중간에 작동되어 결과적으로 불법주차가 되었거나 또 고장난 미터기도 주차 가능시간 제한에 적용되는 것을 몰라서 적발되는 사례도 많다.
게다가 부당하게 티켓을 받은 후에도 어필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중간에 포기하고 억울한 벌금을 그냥 납부하는 사람이 허다하고, 당국과의 투쟁에 이긴다 해도 벌금액수보다 더 많은 돈이 지출된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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