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육감실, 악천후 따른 임시휴교 조치 너무 많아
리버뷰 교육구는 벌써 9일간 휴교…보충수업 무리
이번 겨울 들어 폭우·폭풍·폭설 등 악천후로 빈번하게 임시휴교령을 내린 워싱턴주의 각급 학교들이 이로 인해 부족해진 수업일수를 채우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제니퍼 프리디 부교육감은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재해로 선포한 날에 임시휴교를 한 학교들이 법정 수업일수를 무리하게 지키지 않아도 되는 유예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감실은 현재 연간 180일로 규정된 법정 수업일수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당국은 지금까지는 3일 이상 휴교한 경우에도 교육구의 유예조치 신청을 쉽게 수락하지 않았다.
교육감실 대변인은 올해는 잇달아 발생하는 비상사태로 각 교육구가 수업일수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정 수업일수는 그대로 지키되 보강수업 규정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규정은 이 달 하순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홍수와 폭풍 피해가 특히 심했던 카네이션, 듀발 지역을 관할하는 리버뷰 교육구는 이번 학년도 들어 총 9일간 휴교했으며 스노퀄미 밸리와 노스 벤드 교육구는 8일 동안 수업을 못했다.
대규모 교육구 가운데에도 벨뷰는 6일, 켄트·노스쇼어·에드먼즈·이사쿠아는 5일, 시애틀과 하이라인 교육구는 4일간 각각 임시 휴교조치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레고어 지사는 지난 11월 홍수사태와 함께 엄청난 피해를 야기시킨 구랍의 폭풍사태 발생 때마다 각각 비상사태를 선포한바 있는데, 이들 조치는 아직 해제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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