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뱅크, 2월17일 은행 대강당서 3개 급수 별로
중단된 서북미 명인전 부활 의미, 본보 특별 후원
서북미 지역의 한인 바둑 동호인들을 위한 바둑대회가 오랜만에 다시 열린다.
PI뱅크(행장 박우성)는 2월 17일(토요일) 10시 노스 시애틀의 본점 대강당에서 서북미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 맞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박 행장은 “한국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시애틀지역 이민 1세 한인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를 구상하다가 바둑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PI뱅크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워싱턴주 한인 기우회(회장 강석동)가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다.
PI 뱅크 측의 행사 담당자인 고혁지 고객담당 과장은 이번 대회가 A(1∼2급), B(3∼6급), C(7급 이하)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대결을 벌이며 총 50명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둑의 고수로 알려진 고 과장은 시애틀지역에 1급 이상의 실력자들이 10여명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고 과장은 조별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며 대회 참가비는 없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고 과장은 PI 뱅크가 바둑대회를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내년부터는 한국기원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의 고수를 초청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주최하고 워싱턴주 한인 기우회가 주관해 10여년 간 계속돼온 서북미 명인전은 지난 2000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기우회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다리며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서북미 명인전 부활의 성격도 갖게돼 본보가 특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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