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선구자들이 미국으로 처음 이민을 옴으로 해서 한국민의 미국 이민의 첫 장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미주 한인이 이 사회에 기여한 공헌을 치하하기 위해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 경축합니다.
지난 2006년 1월 13일 처음으로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되기 위해 알렌의원이 상원 법사위원회에 발의한 ‘결의안 283호’.
달라스 한인회는 13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미주 한인의 날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후세들이 이 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는데 의견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민의례와 물방울장우애 후원회 유규영 회장의 상원 결의안<2면 전문 참조> 낭독에 이어 김호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주 한인들을 >미국에 사는, 미국인 처럼 사는 한국 사람과 >한국 사람다운, 한국인의 장점을 유지하며 사는 한국 사람 등 두 부류로 구분하고, 그 중 후자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의 후세들은 영원한 이민자, 이방인이 아닌 주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는 한국 사람의 특성, 핏줄을 가진 사람이 이 나라의 중심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의 다민족, 다양성의 국가로 그 누구도 기득권과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는 만큼 우리 한인들도 이 문화에 녹아 융합돼야 하며, 나아가 주인의식을 갖도 타민족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민족으로 자리매김해야만 이 나라에 필요한 민족으로 대접받을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고, 한인 동포 모두가 이번 기념일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목표를 위해 다같이 전진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한기 전회장은 ‘코리안 아메리칸을 위한 만세삼창을 외치며 동포사회의 단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 지역 한인식품상의 대표격인 ‘코마트’는 지난 연말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즉석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함께 성금을 마련,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동참과 후원을 약속했다.
<윤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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