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기 ‘방방뜨는~’의 증보판
본보 편집국 부국장이며 특집 1부장인 정숙희 기자의 신간 ‘프로 주부, 프로 기자의 생생 미국일기’가 1월초 한국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지난 해 5월 발간된 ‘방방 뜨는 여기자 생생 미국일기’가 출간 두달만에 출판사(문학나무)의 사정으로 절판된 이후, 다른 출판사(문예림)에 의해 새롭게 개편된 두 번째 책으로 제목과 표지, 그리고 내용이 모두 달라진 개정증보판이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본보 푸드 섹션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정숙희 기자의 주방일기’ 모음집으로 ‘생각’ ‘일상’ ‘절기’ ‘주방’의 4개 주제 안에 76편의 칼럼을 싣고 있다. 제목처럼 프로 주부이며 프로 기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겪고 느낀 일들을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담아 시원하게 써내려간 저널.
저자는 ‘여는 글’을 통해 “스물네살에 미국 와서 이제 마흔여덟이 되었으니 한국과 미국에서 꼭 반씩 살았다. 그동안 한국은 너무 많이 잘 살게 되고 너무 많이 변해서 내가 예전에 살던 나라,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그 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곳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LA 역시 많이 변했다. 1982년 LA공항에 내렸을 때의 미국, 그때의 이민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 책은 그렇게 가깝고도 먼 LA 한인사회에서 만 23년을 여기자로, 또 가정주부로 살아온 중년여성이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글 모음집이다.
314쪽. 문예림 발행. 구입 문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내 세종문고 (323) 735-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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