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김덕상)는 16일 총회 및 설립 13주년 기념 잔치를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송창익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경과보고 및 임원, 이사진 소개,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회 후 가라오케와 모던댄스 등으로 여흥을 즐기며 창립 13주년을 자축했다.
병환으로 불참한 김덕상 회장은 송 총무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13주년 기념잔치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벅차다”며, “노인회의 긴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창은 목사는 축복기도와 함께 “13년전 민족장로교회에서 첫 모임을 가진 노인회가 일취월장했다”며 발전을 기원했다.
송총무는 경과보고에서 “30명으로 시작한 모임이 2000년 60명으로 늘어나고, 2001년 1월 18일 발기인 등 임원 조직을 갖추었으며, 현재는 등록인원 276명, 활동인원 130여명에 이르는 노인회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임영애 부회장, 김삼림 복지후생, 정영순 행사위원, 이용구 감사 등이 임원을 맡고 있으며, 임광수 이사장 및 21명의 이사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다.
이승웅 브룩클린파크 노인센터 사무장은 격려사에서 “노인회 초창기부터 어른들을 모시고 봉사해와 감개가 무량하다” 축하하고, 한기덕 한인회장은 “노인회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희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은 “앞으로 좋은 이웃으로 서로 사랑을 나누자”며 축하했다.
이 행사에는 130여명의 회원과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박갑영 식품주류협회장, 장두석 호남향우회장, 정찬용 선여행사장, 이병희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정창은 목사(민족장로 교회), 이영진 목사(온누리교회) 등이 참석했다. 궁전식당은 장소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앤아룬델노인회는 처방약 및 보험가입 워크샵, 심신단련 운동회, 의료 및 한국역사 전문가 초청 강연과 자체 회관 건립을 위한 기초 작업 등의 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회원들은 브룩클린파크 노인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글로 하는 컴퓨터’와 ‘한국고전무용’수업을 배울 수 있다.
문의 (410)789-2414, (301)483-8773.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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