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범 주상원 고등교육위원장 관련 법안지지
하원은 북부지역 4년제 폴리텍 신설 안 비판적
한인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스노호미시스캐짓아일랜드 카운티 등 북부 지역에 4년제 독립 기능대학(polytechnic university)을 신설하려는 계획이 초반부터 주의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진 버키 상원의원(민주·에버렛)이“주정부가 표방하는 대학교육 진흥시책에 부합되는 청사진”으로 상정한 관련법안(상원법안 5322)에 신호범 의원(민주·머킬티오), 매리 마가렛 허겐 의원(민주·카매노 아일랜드), 스티브 홉스 의원(민주·레이크 스티븐스) 등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주하원의 한스 던시 의원(민주·스노호미시)과 일선 교육관계자들은 독립대학 신설보다는 기존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용해 워싱턴대학(UW) 분교형태인 4년제 대학이 마련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버키 의원의 법안에는 분교형식의 대학 운영방안은 들어있지 않다.
마이크 쉘스 하원의원(민주·에버렛)도 “이 법안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이들 3개 카운티의 일부 정치인들과 사회 지도자들은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고등교육기관이 부족하다며 공학, 순수과학, 컴퓨터 공학 등을 가르치는 4년제 독립 기능대학의 신설을 주장해왔다.
버키 의원 법안은 일단 하원 분과위원회에서 검토된 후 다음 주 중 신호범 상원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원 고등교육 위원회로 이관돼 심의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가장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심사숙고할 계획” 이라며 외부 전문가에게 대학신설의 타당성을 조사하도록 위촉하는 방안도 고려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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