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예정보다 서둘러 3월13일 실시할 듯
시애틀 시는 주정부의 터널공사 불가방침 통보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 주민투표를 실시, 바이어덕트(고가도로) 대체공사 방식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이에 대한 주민투표가 주 의회의 회기가 끝나는 4월24일로 예정돼 있어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히자 19일 긴급회의를 열어 3월13일로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지진으로 파손된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를 철거한 후 그 자리에 지하터널을 건설, 워터프론트의 경관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주장한바있다.
주 의회의 민주당 수뇌부는 3월에 주민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는 방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터널방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시의회의 잰 드레고 교통위원장은 주 의회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서둘러 주민투표를 실시, 고가 대체공사 방식에 대한 가부를 신속하게 결정해야한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주 상원의 매리 마가렛 하우젠 교통위원장은 아직은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주민투표를 조기에 실시하게 되면 의회 내의 분위기도 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클스시장은 원래 6차선 터널로 고가도로를 대체할 것을 제의했으나 막대한 공사비가 걸림돌이 되자 최근 이를 4차선 터널로 축소, 공사비도 34억달러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힌바있다. 주정부는 고가대체공사예산으로 24억달러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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