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영 미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지역 디렉터(가운데)가 김채원 총무(맨 왼쪽)에게 $3,690,500의 그랜트를 전달하고 있다.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봉사센터(총무 김채원)가 건립한 노인아파트 ‘레인보우 하이츠‘의 오픈하우스행사가 18일 오후 귀넷카운티 당국 관계 및 한인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낙영 레인보우 하이츠 위원회 위원장, 찰스 베니스터 귀넷카운티 커미션위원장, 로버트 영 미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지역 디렉터와 한인커뮤니티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레인보우 하이츠는 HUD로부터 370만 달러의 그랜트를 획득해 스넬빌 지역의 총 4.7에이커 대지에 3층 건물로 지어진 정부노인아파트로, 62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건물완공까지 총 2년 2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이번 노인아파트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한인봉사센터가 정부그랜트를 지원받아 이룬 노인복지사업 이어서 초창기부터 한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온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채원 총무는“봉사센터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인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된 사실이 그저 꿈만 같다”며“한인 노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에 깨끗한 시설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노인아파트 건립사업을 멈
춤 없이 계속 추진해 나갈 결심”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로버트 영 HUD 조지아 지역디렉터는“한인봉사센터가 노인아파트 건축을 위해 HUD에 여러 번 그랜트 신청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던 사실이 떠오른다. 그만큼 미 전역의 비영리단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이렇게 성공적으로 일을 마치게 된 것에 내 자신도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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