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유기농 전문 매장의 업주가 유기농 생활용품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ORGANIC
먹기만 한다고?
이젠 입고 닦는다
일상 생활 제품들의 오개닉 바람이 거세다.
유기농 면으로 만든 오개닉 속옷을 비롯해 치약, 세제 등의 생활용품, 참기름, 간장, 드레싱을 비롯한 양념까지 사소하다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까지 ‘오개닉’ 열풍이 속속 불고 있는 것.
야채, 과일, 육류 등의 먹거리 위주로 오개닉을 취급하던 일반 마켓들도 샐러드 드레싱, 참기름, 간장 등 오개닉 양념 코너를 따로 마련해 주부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세제 코너 역시 친환경 제품들을 따로 모아 진열해 두고 있는 상태다.
4가와 웨스턴 코스모스 빌리지 2층의 유기농 전문 매장인 ‘헬스 진’의 준 최 사장은 “치약, 세제, 속옷 등 평소 사용하는 생필품들을 오개닉으로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출산 용품이나 아기 속옷 등은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사장은 “대부분의 오개닉 제품들은 광고를 따로 하지 않아 생각보다 제품 가격에 거품이 없는 것도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토피와 같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세븐 제너레이션’(7th Generation)과 같은 ‘유기농 세제’는 일반 세제에 비해 소량만 사용해도 빨래 효과가 탁월해 오히려 경제적이며 코큐텐(CoQ10) 성분이 함유된 제이슨(Jason) 브랜드의 다양한 ‘유기농 치약’은 잇몸 질환에 효과적인 비타민과 입 냄새 제거에 탁월한 천연 성분이 들어있어 인기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도 오개닉 마크를 단 제품들이 대세다.
청정원에서 출시한‘유기농 샐러드 드레싱’,‘유기농 참기름’,‘유기농 올리브유’등은 이미 일반 마켓에서도 모두 팔리고 있으며 된장 및 고추장까지 유기농 제품을 출시한 상태며 DHC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올리브 뷰티’역시 100% 유기농 올리브 오일을 비롯해 간장과 흑설탕 등도 화학 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구비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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