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가 조지아주 정신병원을 감사하기로 결정했다.
주의회는‘2002년이후 조지아주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115건의 사망사건과 190건의 학대사건’을 조사,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지아주 정신병원은 조지아주인사국이 운영해온 정부 기관으로 주의회는 해당 기관의 회계감사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일간지 AJC는 일련의 기획보도를 통해 ‘조지아주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물리적인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115명이 의문사 당하고, 190여건의 미해결 사건이 접수되어 있는 것으로도 증명된다고 보도했다.
주의회는 24일 진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관련 제보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주정부 산하 병원뿐만 아니라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만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이 나누어 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도 지난 2003년 정부가 장애발달을 겪고 있는 환자 5천여명을 한 곳으로 수용하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주 인사국의 B.J워커 국장은 이와 관련,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스템 개선을 모색중에 있지만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산적해 있다”며 “병원과 지역사회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자금을 조성할 수 없었고 개별 사건을 일일이 추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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