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우드 고교 12학년 김선경(18·미국명 크리스틴)양이 2007년도 대통령 예술장학생 후보 50명 중 한 명으로 1일 최종 선정됐다.
김양은 전국예술진흥재단(NFAA) 주최로 1월 중순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주간(ARTS Week)’에서 9개 예술분야별로 전국에서 선발된 142명의 결승 진출자들과 실력을 겨뤄 대통령 예술 장학생 선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김양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학생 3명<본보 2006년 12월29일자 A2면>은 아쉽게 탈락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7,300명이 지원했다. 클래식 피아노 부분에서 레벨 II 어워드를 수상해 1,5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 김양은 2002년부터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며 뉴욕 뮤직 컴피티션 대상(2003년), 뉴저지 청소년 심포
니 오케스트라 3위(2005년), 2005년 줄리어드예비학교 지나 바차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2005년)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바우도인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바 있는 김양은 타악기 앙상블 단원으로 마림바를 맡아 활동하며 링컨센터 영 아티스트 실내악 컴피티션에서 우승,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과 로즈디어터에서도 연주 공연을 펼치는 등 일찌감치 예술분야 재원으로 꼽혀왔다. 김창호·김자정씨
부부의 2녀 중 둘째.
청소년 예술인재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NFAA은 매년 백악관에 대통령 예술장학생 후보를 추천하는 권한을 지닌 유일한 기관으로 50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20명이 예술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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