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무료 서비스… 일부 한국외 아시아 국가도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이 오는 18일로 다가오면서 한인 은행들이 설맞이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인 은행들은 대부분 이번 주부터 설 직전까지 2주 동안 고객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에 대해 15~17달러선인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일부 은행들에서는 한국 외에도 몇몇 아시아 국가들로 보내는 송금도 포함시키고 있다.
한미와 나라, 윌셔, 새한, 커먼웰스 등은 5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부분 나머지 은행들도 6일부터 송금 수수료 면제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아이비은행은 12일부터 16일까지, 유니티은행은 설을 전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도 상당수의 은행들이 자체 고객에 대한 무료 송금 한도를 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은행들은 3,000~5,000달러까지로 무료 송금 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비고객에 대해서도 1,000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국 이외 국가 대상 송금에도 수수료 면제를 적용하는 은행으로는 한미(중국·일본), 나라(중국·홍콩·대만), 윌셔(중국), 아이비(중국)가 있다.
한편 한인 은행들의 설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는 전통 명절을 맞아 한국의 가족, 친지들에게 정성을 보내는 고객들을 돕는 취지인 만큼 올해도 그 대상이 비즈니스 송금을 제외한 개인 대 개인간 송금으로만 제한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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