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한 한인 여성이 초컬릿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진천규 기자>
밸런타인스 데이 일주 앞
제과·꽃집등 판촉 한창
한인타운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사랑을 전한다는 ‘밸런타인스 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운 소매점들은 물론 카페, 베이커리, 선물가게 등이 각종 선물세트와 초컬릿, 케익 등을 준비하고 시즌 대목을 노리고 있다.
일부 업소들은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디스플레이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시즌을 겨냥한 각종 세일 행사도 한창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는 곳곳에 ‘사랑의 하트’가 등장했다. 일부 입점 매장들이 디스플레이를 ‘밸런타인스 데이 스페셜’로 변경하면서 샤핑몰에 핑크빛 물결이 일고 있는 것.
1층에 있는 카페 ‘니콜스’는 2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각종 초컬릿 선물세트를 매장 앞에 진열, 밸런타인스 데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이 업소의 감정숙 사장은 “1달러부터 300달러까지 다양한 초컬릿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면서 “15~20달러 상당의 선물세트가 가장 잘 나가지만 유명 브랜드인 ‘고디바’ 제품을 한국으로 보내는 사람들은 고가의 상품을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3층에 있는 속옷 전문점 ‘삭스탑’은 커플 속옷과 커플 잠옷 등 커플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트 무늬가 들어간 남녀 잠옷세트는 젊은 커플들이 선호하는 상품. 섹시하면서도 깜찍한 ‘섹시버전 속옷’도 준비했다.
유니스 황 사장은 “핑크와 블루가 조화를 이루는 커플 잠옷으로 디스플레이를 끝냈다”면서 “한인들은 임박해서 선물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밸런타인스 데이 샤핑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품 잡화 취급점들도 10~30% 가량 세일을 실시하며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명품 핸드백 전문점‘피에타’는 일부 상품은 50~60%, 클로에 브랜드 상품은 20~30% 세일한다. 명품 구두 전문점 ‘보그 슈즈’도 일부 품목에 한해 10% 가량의 세일을 하고 있다.
타운 베이커리들도 이번 주말께부터 하트 모양의 특별 케익을 선보이는 등 밸런타인스 데이 마케팅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파리바게뜨의 김진영 지점장은 “하트 생크림과 무스 케익을 8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20달러대로 저렴하게 준비했다”면서 “지난해 고급 초컬릿 선물세트를 원하는 손님이 많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50달러 상당의 고급 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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