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머니오더 결재 수법
오렌지 경찰국은 온라인을 통해서 롤렉스 등 고급 시계를 구입한 후 위조 머니오더로 물건 값을 결재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아시아계 용의자 2명을 7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웨스트민스터와 가든그로브에 있는 인터넷 카페의 컴퓨터를 이용해 이베이 등 웹사이트에 나온 고가 시계를 흥정한 후 판매자의 뱅크 어카운트에 위조 머니오더를 디파짓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선불 셀룰러폰을 이용해 통화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 교묘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또 위조한 머니오더는 뱅크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감정해야 가짜 여부를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메디칼 닥터라고 속인 용의자들은 위조수표로 구입한 물건을 자신들이 거주하지도 않는 주소로 딜리버리를 요청한 후 패키지가 도착하는 날짜에 맞추어 허위 주소지로 가서 물건을 픽업해 왔다.
오렌지 경찰국의 매트 밀러 사전트는 “용의자들은 허위 주소와 신분을 사용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온라인으로 패키지 딜러버리 날짜를 알아본 후 허위 주소지에서 물건을 픽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금까지 인터넷 온라인 사기행각을 통해서 고급시계 등 고가품 5만달러 상당을 절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들 중에서 한 사람은 20~30세의 동양인, 또 다른 용의자는 40~50세의 아시안이다. 제보는 (714)744-7450 밀러에게 하면 된다.
한편 전미 인터넷 사기 정보센터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인터넷 사기 피해액은 140억달러에 달한다.
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아시안 용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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