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더비 플라자 상인들이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 걸고 ‘설맞이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타운업소들
경품·특판전 등
다양한 판촉
한인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타운 업소들이 다양한 ‘설날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경품 추첨 행사를 벌이거나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등 명절 분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업소를 찾도록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위치한 ‘브라운 더비 플라자’는 와코, 청해진, 진주곰탕 등의 식당, 꽃집, 미용실 등이 위치한 샤핑몰로 이곳 업주들로 구성된 상조회가 ‘설맞이 페스티벌’을 주최해 현대 소나타 자동차를 경품으로 걸었다. 고국 최대 명절인 음력설의 잔치 분위기를 이곳에서도 느끼고 싶어 마련한 행사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브라운 더비 플라자 상조회 김명중 부회장은 “자동차 경품 추첨권은 이 샤핑몰에서 영업하는 업소를 이용한 손님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라며 “평소 단골 손님들은 물론 경품권 응모를 위해 일부러 이곳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오는 고객도 있을 만큼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윌셔그랜드 호텔내 한식당 ‘서울정’도 레스토랑 한쪽에 설 차례상을 마련해두고 떡국, 인삼 갈비찜, 녹두 빈대떡 등으로 구성된 설날 특선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설 맞이 특별세일 행사’도 풍성하다.
전자제품 전문 업체 ‘리본 라이프 스타일’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중간 지점에 대형 창고를 마련, 노마진 창고 대방출 세일을 실시하며 ‘한스 전자’ 역시 ‘설맞이 빅세일’로 고객들을 공략한다. 리본 라이프 스타일의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제품부터 토스터기, 다리미. 주서기 등의 소형가전 등을 최고 80% 세일가로 판매한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정스 프라이스 센터’ 역시 구정맞이 농수산물 세일에 돌입, 한국산 나물을 비롯해 명태포, 영광굴비 등 설날 상차림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와 전병, 전통 차 선물세트 등을 구비해 두었다.
정스 프라이스 센터의 박정수 매니저는 “평소보다 40-5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한국 농수산물을 마련했다”면서 “생활용품과 먹거리를 한곳에서 샤핑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발걸음이 더 잦아졌다”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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