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힐스 고교‘중국어 바람’
중국문화협 기금 늘면서
한인비롯 학생 수강 늘어
한인들도 다수 재학하는 서니힐스 고교에서 중국어 수강 바람이 불고 있다. 한인 학생 중에도 중국어 클래스를 듣는 학생이 늘고 있다.
학생들이 중국어 학습에 관심을 갖는 것은 표면적 이유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풀러튼 중국문화 협회에서 2004년부터 서니힐스 고교에 매년 7만9,000달러의 기금을 기부하면서 중국어의 인기가 높아졌다.
실력에 따라 3단계 수업을 제공하는 서니힐스 고교 중국어 클래스에는 65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다. 이 중에는 백인은 물론 한인 학생도 종종 눈에 띈다.
한인 스테파니 장양은 “가족들이 중국어를 배우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풀러튼 통합고교 교육구 조지 지오카리스 교육감은 “학생들의 요구가 많기 때문에 2008학년도에는 교육구 자체적으로 중국어 수업과 관련된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칼스테이트 풀러튼 인문사회과학대의 토마스 크래머 학장은 “서니힐스는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중국어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언어 중 하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니힐스 고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외국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280명, 5단계 ▲스페인어: 999명, 7단계 ▲프랑스어: 187명, 7단계 ▲라틴어: 76명, 4단계 ▲중국어 65명, 3단계 ▲독일어: 60명,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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