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 부터 칭찬과 인정을 많이 받으며 자랐던것 같다. 비록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이었지만 시골동네에서 서로 자기집에 놀러오라고?하기도하였다. 시골학교에서,외갓댁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칭찬 듣는 일이 많았다.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모범적인 아이가 되고자 힘썼다.나의 생활의 의미는 사람들의 칭찬이었던 것 같다.
나의 신화가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대학입시였다.한마디로 말해 3년간 재수생활을 했다.담요 한장과 입시책 한박스를 끌고 서울삼청동 이 독서실 저 독서실로 전전했다.그 3년간 나의 고통은 공부가 아니었다. 입시실폐로인해? 가족들과 학교선후배들과 교회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3년째 재수생활 때는 신경성 위장병으로 소변을 누기가 힘들기도했다.
그러든 나는 대학 2학년 ,진달래 피던 3월달에 내인생은 거듭났다.
교회를 극성스럽게 다닌지10년 째에 말이다. 중고교시절 시골교회 새벽종을 치며 영원을 사모하던 나는 그봄에 비로소 가면을 벗었다.나느 내인생을 산 것이 아니었다
가족에게 학교선후배에게 교회에게 보이려고 연극인생 을 살아왔다. 나는 그 봄에 나를 걸작품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자신을 발견했다.무화과 나무잎으로 만든 모든 거짓의 옷을 벗고 나는 하나님에게 있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예수 십자가의 피로 목욕을 하면서 비로소 깨닭았다.나는 예수님 짜리였다.
나는 그 3월의 봄을 서른 두번째 맞으면서 , 나는 내속에 이끼처럼? 베어있는 과시욕과 허영심을 보게된다.새해를 맞아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마태복음 6장 1절이 또다시 나의 헌신속에 교묘히 숨겨져 있는 허영의 이끼를 보게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의 의를 행치 않도록
조심해라 안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한다.
나의 목회가 사람의 눈치나 살피고 눈가림이나하고 사람의 인기나 추구한다면 그얼마나 허무한 인생인가.나를 이세상에?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만나게하신 한영혼에게 신의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여 그의 인생으로?? 꽃피어나게함이 마땅하다.
이것이 서른 두번째의 새봄을 맞는 나의 조그마한 각오이다.
어떻게 사람이 보이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보이지 아니하신 하나님앞에서 살아가는 참 자유인이 될 수 있는가.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워져야한다.
예수 십자가에서 확증된 하나님의 참사랑을 깨닭아야한다.
참사랑 만이? 내가 내자신으로 살아가게하는 자신감을 회복시켜준다
새봄이 오는 문턱에서 우리모두가 그 사랑을 날마다 먹고 마시면서 행복하게살았으면 좋겠다.자기가 자기로 살아가는 진정한 만족을 더욱 맛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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