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하먼 주 상원의원(왼쪽)과 크리스틴 김양이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제안한 법 규정을 들어 보이고 있다.
크리스틴 김양, 제1회 대회서 영예
고교생 졸업전까지 자원봉사 의무화 제시
주 상원의원 주최 지난주 우승패 받아
헌팅턴비치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김(머리나 고교 11학년)양이 탐 하먼 가주 상원의원(공화당·헌팅턴비치) 주최로 열린 ‘제1회 법제정’(There Oughta Be A Law) 콘테스트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법으로 제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공모한 이 콘테스트에서 김양은‘고교생들이 졸업하기위해서는 일정시간의 자원봉사를 의무화 하자’라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1등을 차지했다.
탐 하먼 의원은 “주 상원 35지구 내에 있는 많은 학생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를 접수했다”며 “만일에 크리스틴 김양의 제안이 실질적으로 법으로 제정된다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탐 하먼 의원은 또 이 콘테스트는 학생들에게 입법 과정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원들과 상호 교감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탐 하먼 의원은 지난주 김양과 부모들을 새크라멘토 그의 사무실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주 의사당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먼 의원은 김양이 다니고 있는 헌팅턴비치의 머리나 고교를 방문해 김양에게 우승 상패를 전달했다.
김양의 어머니 김은미씨는 “평소에는 의사나 변호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새크라멘토를 다녀온 후 정치와 법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탐 하먼 주 상원의원은 실비치, 헌팅턴비치, 파운틴밸리, 로스모어,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어바인, 사이프레스, 라팔마, 로스알라미토스, 라구나비치, 대너포인트와 부에나팍과 가든그로브, 샌타애나·웨스트민스터 일부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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