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강화로 줄어들어
SUV 상습 도난지역으로 악명 높던 미션비에호 샤핑몰 일대의 도난사건이 감소하고 있다. OC 셰리프국이 1월부터 순찰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셰리프 요원이 매일 순찰을 시작한 이후 45일 동안 단 한 대의 SUV만 도난당했다.
셰리프국이 단속을 시작하기 전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동안 무려 30건의 SUV 도난사건이 발생했었다. 주요 도난차량은 미국 메이커에서 생산한 2004~2006년형 SUV.
1월 이후에는 두 건의 도난신고가 접수됐는데 한 건은 차 주인이 주차장을 잘못 기억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나머지 한 건도 야외 주차장에 세워 놓은 혼다 시빅이 없어진 케이스로 그동안 SUV 연쇄 도난과는 연결고리가 없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셰리프국 프레드 퓨리 사전트는 “12월17일 이후 차량도난 사건은 예년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션비에호 경찰국 스티브 버나르디 국장도 “순찰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도난사건을 근절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샤핑객들과 종업원들은 이같은 경찰의 순찰강화에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샤핑몰에서 일하던 시간에 차량을 분실한 한 여성은 “도난 당한 내 차량이 도난 당일 멕시코 국경을 건너간 게 국경 카메라에 잡혔지만 찾을 방법이 없었다”며 “경찰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해 안심이 되지만, 샤핑몰측에서도 주차장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셰리프 요원의 순찰활동 지속을 위한 비용 문제를 놓고 샤핑센터 측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