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7표 차이로 낙선한 자넷 누엔 후보가 재검표 요청에 이어 트렁 누엔 당선자 진영의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OC 선거관리국은 20일 재검표를 시작했다.
자넷 누엔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관련 부정 케이스 신고 핫라인(714-636-6540)을 개설했다. 자넷 누엔의 변호사인 앤드류 도는 “우리가 볼 때 웨스트민스터에서 상당수의 선거부정 케이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자넷 누엔 선거캠프는 핫라인을 통해 30여통의 선거부정 관련 케이스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인 헨리 팜은 “이 중에는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의 진술도 있다”며 “고발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렁 누엔 당선자 측 마이클 슈뢰더 변호사는 “자넷 누엔 후보는 검찰에 물증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증거 없이 발언을 하는 것은 베트남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잘못된 발언”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수퍼바이저 선거와 관련해 네 건의 문의 전화를 받았지만, 모두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선거관리국은 이 같은 수치는 예년 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별도로 GG시에 살고 있는 한 유권자도 선거관리국에 재검표를 요청했다. 공화 당원으로 밝혀진 제럴드 페더(67)는 변호사 프레드 우처를 통해 ‘다음 수퍼바이저는 공정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재검표를 신청했다.
닐 켈리 선거관리국장은 “20만5,000명의 유권자 중 4만5,94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며 “재검표는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 발표까지 약 1주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