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춤’
관광업 ‘호조’
건설·재정·부동산서 일자리 다소 감소할듯
행정·과학분야는 ‘구인’애나하임·가든그로브
대형 개발사업 가시화 올해‘주목할만한 도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올해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지만 주택 융자회사들의 위축과 새 오피스 건물들의 리스 둔화 등을 비롯한 부동산 관련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 경제연구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유명 경제연구소인 ‘LA 경제개발 공사’(소장 잭 카이저)가 OC를 포함한 가주의 올해 경제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올해 주택건설 허가신청이 26.6%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4월 OC에 국제적인 관광산업 쇼인 ‘파우 와우’(Pow Wow) 행사가 열리는 등 관광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올해에는 컨벤션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애나하임 컨벤센센터의 확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 수는 0.4% 늘어나 4,5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직업시장(비농장직)의 경우 0.7% 소폭 감소했다가 2008년에는 1.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 분야에서 4,000개, 재정 1,800개, 부동산 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반면 행정 분야 4,500개, 과학 테크니컬 서비스 2,900개, 건강 2,3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3.6%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OC의 도시들 중에서 올해에는 ‘플래티엄 트라이앵글’과 올드 다운타운에 야심찬 플랜을 추진 중인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남쪽의 하버 블러버드 지역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새 오피스 건물을 건립하고 있는 어바인, 고층 콘도와 문화센터를 겸한 소매상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코스타메사시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LA 경제개발 공사 보고서는 개인소득 성장률은 올해 5.2%로 지나해의 6.5%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인구 증가 현황 <단위 천>
<자료 가주 재정국>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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