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기간은 3년을 넘지 않는 것이 수리나 부품 교체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상적 기간 3년… 그 후엔 잔고장 부담 커져
자동차를 구입하는 대신 리스를 결정하고 나면 몇 년간 리스를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리스는 짧게는 18개월에서 길게는 5∼6년까지 사실상 고객이 원하는만큼 받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리스가 길수록 월 페이먼트는 낮아지기 때문에 4년 이상의 장기 리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방식이 앞에서 절약하고 뒤로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장 이상적인 리스 기간으로 3년을 넘지말라고 조언한다.
자동차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여러 가지 부품을 바꿔주거나 교체해 줘야 하는데 이같은 시기가 통상적으로 3년이 지나면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리스를 최근 마친 두 한인의 경험을 통해 직접 알아보자.
도요타 캠리를 3년간(연 1만2,000마일) 리스하고 차를 최근 딜러에 반환한 김모씨는 3년간 개스값과 몇천마일마다 하는 오일 체인지 외에는 차 수리비용으로 지불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새차이고 워낙 고장이 적은 차이기 때문에 흔한 배터리나 타이어도 교체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혼다 어코드를 4년간(연 1만2,000마일) 리스하고 최근 딜러에 반환한 이모씨는 그동안 각종 자동차 부품 수리와 교체비용으로 최소한 1,000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한다.
3만마일이 넘어가면서 베터리를 교체해야 했고 또 얼마안가 얼터네이터가 문제가 생겨 400달러를 주고 새 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4만마일이 넘어가니 결국 타이어를 바꿔야 했다. 가능하면 타이어까지 바꾸고 싶지 않았지만 타이어 소모가 심해 한 개는 펑크가 났고 나머지 3개의 타이어도 비가 올 때는 트랙션이 거의 없는 등 운전할 때 불안을 느낄 정도였기 때문이다. 자기 차도 아니고 솔직히 반환할 차인데 수리 비용으로 지출한 돈이 아깝다는 이씨는 다음에 자동차를 리스할때는 3년 또는 그이하의 기간을 선택할 계획이다.
3년 리스의 월 페이먼트가 부담이 될 때는 2,000~3,000달러라도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감당할 수 있는 페이먼트로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
또 자동차 모델을 선정할 때 리스기간에 무료로 오일 체인지 등 정기적인 검진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BMW의 경우 X5 등의 일부 모델을 리스할 경우 리스기간에 오일체인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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