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런치
로빈 제이 지음·들녘 펴냄
가족 중심의 생활 문화, 음주운전이 불가능한 자동차 의존 때문에 저녁 술자리는 점점 더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이런 부담스러움을 피해 많은 비즈니스가 점심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런치의 가장 큰 단점은 저녁식사에 비해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어영부영하다 보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해 버릴 수 있다. 그래서 짧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과 전략(?)이 필요한데 이를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떻게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지, 어떻게 사교적 상황을 비즈니스 관계로 자연스럽게 전환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방법과 상황을 제시하며 가르쳐준다.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할까? 비즈니스 런치에 맞는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어떤 음식을 주문해야 할까? 비즈니스 런치의 에티켓은 무엇일까? 어느 정도까지의 행동이 허용될까? 언제 비즈니스 이야기를 꺼내고 끝내야 할까? 만남의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 등 비즈니스 런치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점심을 겸한 구직 면접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실려 있을 뿐 아니라 저자의 비즈니스 철학도 맛깔스런 양념처럼 들어가 있다.
이 책을 쓴 저자인 로빈 제이는 라스베가스에서 18년간 광고회사 간부로 일했다. 저자는 이 기간에 3,000여차례나 고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광고 판매량을 무려 2,000%나 증대시켰는데 바로 이런 자신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시키고 있다. 대인관계가 많이 필요한 일에 종사하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키이스 페라지의 ‘혼자 식사하지 마라’를 권한다.
<이형열> 알라딘 유에스(Aladdinus.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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