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미연합회 관계자들이 정신대 결의안과 관련한 다나 로바커 의원의 친일본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영 시민권 디렉터, 리처드 최 이사장, 강석희 전 이사장.
OC 한미연합회
OC 한미연합회(회장 권혜라)는 최근 연방의회에서 논의 중인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다나 로바커 하원의원을 상대로 항의운동을 펼친다.
한미연합회는 일단 다음주 중 로바커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번 주말 열리는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나,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로바커 의원측 반응에 따라 정신대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이나 지역구 한인들의 항의전화 걸기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항의운동과 별도로 DC 한미연합회 웹사이트(www.kacdc. org)를 통해 결의안 상정 및 통과를 위한 지지서한 보내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OC 한미연합회에서 로바커 의원의 발언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지역구가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파운튼밸리, 실비치, 웨스트민스터, 샌타애나, 팔로스버디스, 롱비치로 OC 또는 한인 거주 지역이기 때문이다.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처드 최 이사장은 “일부 한인 인사들과도 친분관계가 있는 로바커 의원이 일방적으로 일본 정부를 두둔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한인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희 전 이사장은 “일본측의 전방위적 로비에 맞서 한인사회에서 결의안 통과를 위해 더욱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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