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을 겪으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비즈니스도 부진에 빠지지는 등 한 때 슬럼프를 겪었던 코리아타운이 다시 부활과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23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메트로 레드 라인의 연장으로 접근이 더욱 쉬워지고 ▲집값 급등으로 웨스트사이드나 할리웃 등에서 밀려난 젊은 세대들이 대안 주거지로 코리아타운을 선택하는가 하면 ▲한인들이 굳이 영어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몰려들면서 한인타운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신문은 최근 베벌리힐스의 투자회사인 케네디 윌슨이 3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코너 687유닛 아파트를 에섹스 프라퍼티 트러스트로부터 1억2,000만달러에 매입, 1,100만달러를 투자해 업그레이드 하기로 한 것을 한인타운의 전망이 밝음을 보여주는 예로 들었다.
이 회사의 밥 하트 사장은 “코리아타운엔 팽창의 증거가 뚜렷하다”며 “밤 문화와 상거래가 확대되고 더욱 생기가 도는 이곳이야말로 LA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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