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4배로 증가 금융업계 우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택 구입자 5명중 1명은 제로다운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를 비롯,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운페이를 전혀 하지 않고 100% 융자를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의 비율이 껑충 뛰면서 정부와 금융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 제로다운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한 비율은 21%로 2000년의 4.5%에 비해 6년사이 4배이상 증가했다.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 무려 41%가 제로다운 모기지를 받아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다운페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폭증하면서 ‘80-20 모기지’상품이 최근 10년간 인기를 끌고 있다.
80-20 모기지는 일반 모기지로 주택가의 80%를 융자받고 2차 융자를 받아 나머지 20%를 다운페이먼트 하는 것이다.
그러나 2차 모기지의 경우 1차 모기지보다 이자율이 1~3% 포인드 높기 때문에 페이먼트 부담이 월등히 크다.
많은 렌더들이 1, 2차 모기지를 하나의 페이먼트로 묶어주면서 8~9%의 이자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전국 30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은 6.3%대에 불과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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