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와 헌팅턴비치 바닷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OC 북부와 중부 지역 5개 도시 관계자들은 26일 열린 OC 교통국 수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25만달러의 기금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기금은 이미 설치돼 있는 18마일의 유니언 퍼시픽사 철로를 따라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연구하는데 사용된다.
헌팅턴비치시 데이빗 웹 공공서비스 부디렉터는 “헌팅턴비치와 애나하임을 오가는 통근자는 여러 도시를 통과하면서 큰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며 “통근자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서도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철로 주변 주민들은 이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헌팅턴비치시 주민 20여명은 이 날 회의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샤리 노리에가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한 주택가치 하락을 우려했다.
이번 제안이 채택되면 OC 교통국은 이미 마련해 놓은 ‘고 로컬’ 프로그램에 배정된 10만달러의 펀드에서 기금을 제공한다.
고 로컬 프로그램은 메트로링크 철도와 각 도시 대중교통편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국은 좋은 프로그램이 제안된다면, 실현을 위해 최대 3,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즈니랜드와 헌팅턴 바닷가를 연결하는 새 교통편 프로젝트에는 헌팅턴비치시를 중심으로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스탠튼, 웨스트민스터시가 참여하고 있다. 5개 시 관계자들은 대중교통편의 종류에 대해서는 경전철, 모노레일, 버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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