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6년여만에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중국증시의 폭락, 딕 체니 부통령을 노린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 등 투자악재가 겹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대비 무려 416.02포인트(3.29%)가 폭락, 12,216.24를 기록했다.
이같은 다우지수 폭락은 지난 2001년 9월17일, 9·11 테러여파로 684.81포인트가 폭락한 이후 약 5년6개월여만에 최대폭의 하락이다. 이날 장중 한때 546포인트까지 하락, 긴장감과 함께 증시공항 상태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났으나 기존주택의 판매 상승 등 호재영향으로 장 종반에 만회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96.66포인트(3.86%) 내린 2,407.86, S&P 500지수는 50.33포인트(3.47%)떨어진 1,399.04를 기록, 전 증시가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시 급락이 이날 하루로 제한될지, 아니면 이것이 본격적인 조정의 시작이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향후 며칠 간을 더 지켜봐야 추세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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