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뮤지컬 댄서’
그녀가 펼치는 그녀의 생애
20~25일 OC 퍼포밍 아츠센터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댄서이자 배우인 치타 리베라가 자신의 커리어를 다룬 새 뮤지컬을 갖고 오렌지카운티를 찾는다.
3월20~25일 6일간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센터 시거스트롬 홀 무대에 올려지는 ‘치타 리베라: 댄서의 생애’(Chita Rivera: The Dancer’s Life)가 화제의 작품으로 리베라는 2회 토니상을 받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뉴스위크에 의해 ‘가장 위대한 뮤지컬 댄서’라는 별명이 붙여진 인물.
미국의 가장 재능 있는 공연 예술가들의 삶과 커리어를 그린 이 뮤지컬은 4회 토니상 수상자인 테런스 맥넬리가 각본을 쓰고 그라시엘라 대니엘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브로드웨이의 가장 끼 있는 댄서와 싱어들이 출연, 뮤지컬 작품들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 희귀한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신나는 노래와 댄스가 있는 뮤지컬 ‘치타 리베라’가 3월20~25일 OC 퍼포밍 아츠센터 시거스트롬 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의 묘미는 제러미 로빈스, 레오나드 번스타인, 밥 포스, 고워 챔피언, 마이클 키드 등이 등장했던 미국 뮤지컬 역사의 이정표적인 작품들 속을 여행하는 환상적인 재미. 토니상 수상팀 린 아렌스와 시티븐 플래허티의 새 노래들도 뮤지컬에 생기를 더한다. 리베라와 다른 출연 배우들은 이 뮤지컬 여행 과정에서 리베라의 명연기가 빛을 발했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키스 오브 스파이더 우먼’ 등 작품들을 스쳐간다.
이 뮤지컬에서 17세의 꿈 많은 발레리나인 치타 리베라는 ‘콜 미 마담’이란 작품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오디션에 참가한 친구를 별 생각 없이 따라나섰다가 제러미 로빈스의 눈에 띄어 주역 무용수를 맡게 되고 그 후에는 뮤지컬의 역사가 된다.
리베라는 2회 토니상 수상 외에도 7번 후보지명을 받았으며 50년 커리어 동안‘진정한 브로드웨이 스타’‘자연의 힘’이라는 평론가들의 칭찬을 들었다.
●‘치타 리베라’ 공연 메모
공연 시간: 3월20~25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1시, 6시30분.
티켓: 15~65달러.
구입처: OC 퍼포밍 아츠센터 (600 Town Center Dr., Costa Mesa),
(714)556-2787, www.ocpac.org
단체할인 티켓: (714)755-0236 그룹 세일즈 오피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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