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역관(KOTRA LA)은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내부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한국 지자체 및 경제단체의 입주문의가 늘고 있다.
‘코리아비즈니스센터’로
제주도·영화진흥위·무역협 등 새로 입주
한국진출 기업·단체 정보 길라잡이 역할
LA 무역관(KOTRA)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로 본격 탈바꿈한다.
지난해 말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 막바지에 있는 윌셔가(4801 Wilshire Blvd.) 무역관 빌딩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도, 공기업으로서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현지 경제단체로는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등 3개 단체의 입주가 새로 확정됐다.
한국 코트라본사로도 미주 사무소 개설을 위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한국 경제단체들의 LA 러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A무역관 양국보 부장은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로 거점 개발이 결정돼 예산이 투입된 만큼 입주를 원하는 지자체나 경제관련 단체들을 가급적 수용한다는 입장”이라면서 “현재 입주자들이 나가 공실이 생길 경우 이를 한국 경제단체들에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과 단체들이 필요한 모든 정보와 자원을 제공받는 길잡이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코트라외에도 부산시와 광주시의 무역사무소, 대구시의 한국섬유마케팅 센터, 한국상사지사협의회가 입주해 있다.
새로운 단체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정부파견경제단체, 지방자치단체, 현지경제단체가 보조를 맞춰 한국관련 비즈니스의 허브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양부장은 “지자체나 경제단체,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그간 코트라가 누적해온 인적네트웍과 리소스가 이곳에 마련돼 있어 우리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누리도록 기획된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리모델링된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는 1층에 한국에서 출장온 기업인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놨다.
LA무역관 건물은 92퍼센트의 소유권을 한국정부가 갖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빠져나가면서 생긴 공간을 합쳐 종합 비즈니스 센터로 개발해 왔다.
이로써 LA한인타운 윌셔가에는 한국관련 행정(영사관), 경제(비즈니스센터), 관광문화(문화원)와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르 제공받을 수 있는 윌셔벨트가 구축돼 LA한인타운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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