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 뱅크’의 데이빗 송 부행장은 “대출 뿐 아니라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자문도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금융 전문 ‘코메리카 뱅크’
전담팀 구성, 본격 마케팅
커머셜 금융 전문 미 대형은행인 ‘코메리카뱅크’가 본격적으로 한인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메리카뱅크는 최근 한인 데이빗 송부행장을 팀장으로 한 ‘남가주 아시안 퍼시픽 기업금융팀’을 발족, 마케팅을 강화했다.
송 부행장은 아시안 기업금융팀에 대해 “아시안 비즈니스 중에서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낸 한인업체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꼽는 코메리카의 강점은 오랜 기간에 걸친 커머셜 융자의 노하우와 특화된 상품, 여기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경영자문이다. 150년 역사를 지닌 코메리카뱅크는 작년말 기준 58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했으며 전체 대출 중 기업금융 비중이 40%에 달한다.
특히 송 부행장이 주력하는 분야는 ‘미들 마켓’으로 불리는 연 매출 1,000만-1억달러 규모의 기업들. 그는 남가주 일원에 외형 1,000만-5억달러대 한인기업이 최소 수백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송 부행장은 “기업 대출의 경우 프로덕트만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대출 뿐 아니라 경제 동향이나 향후 경영전략 등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자문도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 퍼시픽 기업금융팀’의 경우 무역금융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파이낸싱 업무, 종업원지주제 등에 대한 서비스도 담당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코메리카은행 전체 대출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지만 이에 비해 인지도는 낮다는 판단 아래 한인 등 소수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 부행장에 따르면 6-7월께 세리토스에 지점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 향후 로랜하이츠와 LA한인타운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인 밀집지인 세리토스지점의 경우 한인 지점장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커뮤니티 행사에도 적극 참여, 한인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562)463-6502, (213)247-5558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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