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등을 활용해 구체적인 차량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 진단장치가 나온다.
차량진단기 개발업체인 율시스템즈(YUL Systems)는 내달께 자동차 주요 장치의 고장 유무 및 운전습관을 내비게이션, PMP 등 운전자가 현재 사용중인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알려주는 ATSM(Automotive Trouble Sensing Moudul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율시스템즈에 따르면 ATSM을 이용할 경우 900여개 항목에 대한 차량 검진이 가능하며, 고장이 감지됐을 경우 고장형태에 대한 중요도 및 이에 따른 조치사항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율시스템즈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 고장과 관련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어느 계통에서 고장이 발생했고 어떤 이유로 고장이 났으며 어떤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출발, 급정지, 급회전, 과속 등의 횟수를 표시,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함께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ATSM 본체의 한쪽을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에, 다른 한쪽을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PMP, DVD 등의 AV단자에 각각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율시스템즈는 소개했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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