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디지털 제품이 유럽 전통의 디자인 강국인 덴마크의 한 미술관에서 영구 보존된다.
삼성전자는 7일 덴마크의 ‘아트&디자인’ 미술관이 회사의 모젤 등 LCD TV와 울트라에디션 X820 등 휴대전화를 영구 전시하고, ‘삼성디자인관’을 5월까지 특별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트&디자인 미술관은 유럽 내에서도 산업 디자인과 생활예술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미술관이며, 전자 제품이 영구 전시되는 것은 삼성전자 제품이 최초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술관 영구 전시 결정은 삼성전자가 진행한 ‘모젤 프로젝트’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모젤 프로젝트’는 덴마크 미술가인 퍼 아놀디(Per Arnoldi)가 제작한 디지털 작품 ‘Colorful Journey’를 DVD로 제작해 모젤 구매자에게 증정하거나 매장에 설치된 모젤 TV를 통해 상영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저명한 예술가의 작품과 연계한 제품 홍보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삼성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을 알릴 수 있었고, 그 결과 미술관 영구 전시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인수 부사장은 앞으로도 탄탄한 제품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럽인들의 감성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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