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와 맞물려
본격적인 부동산 매매시즌이 시작되는 봄철을 앞두고 주택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2월 주택 매물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증가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지프 리얼티’가 LA등 전국 18개 주요 주택시장을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중 단독주택과 콘도 등 주거용 매물은 전달에 비해 3.9%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LA지역이 전달 대비 8.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니애폴리스(6.6%), 라스베가스(6.2%), 마이애미(5.8%), 샌프란시스코 베이(5.4%), 새크라멘토(4.3%), 오렌지카운티(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봄철 매물 증가가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프 리얼티 관계자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봄철이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에는 최근 10년간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단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마켓에 대한 자금조달이 줄어들 경우 바이어들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전미부동산협회(NAR)는 1월중 매매계약이 성사된 주택매물 인덱스는 108.7로 전달의 113.3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NAR은 전통적으로 1월이 부동산 매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로 2월부터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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