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버디스에 7일 착공된 초대형 리조트 테래니아의 조감도. 100에이커 규모의 리조트에는 대형 스파, 아동 센터, 골프 아카데미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테래니아’360개 객실 호텔·스파·골프 아카데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4억5,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호텔 리조트가 들어선다.
7일 착공식을 가진 ‘테래니아 리조트’는 해양 테마공원 머린랜드가 위치했던 절경의 팔로스버디스 해변 절벽 위 100에이커 부지에 세워진다. 360개의 호텔 객실과 50개의 오션프론트 별장, 32개의 빌라 그리고 20개의 투베드룸 벙갈로는 물론 최고급 스파와 레스토랑, 각종 이벤트 장소로 쓰일 연회장이 들어선다.
특히 3마일 남쪽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골프 코스를 이용하게 될 투숙객들을 위해 골프 아카데미가 신설된다.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웰빙 스파에는 22개의 마사지 룸과 야외 수영장, 가든 샤워, 사우나 등이 설치된다. 리조트에서는 3개의 대형 수영장이 만들어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 센터도 문을 연다.
리조트 측은 별장과 빌라 중 일부를 개인들에게 판매, 1년에 최고 90일까지 방을 본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리조트 측에서 운영을 맡아 투숙객들에게 빌려주고 수익금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롱포인트그룹은 “투숙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리조트를 걸어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의 휴양지가 랜초 팔로스버드스에 들어선다”며 “사우스베이 지역을 대표하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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