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Y, ‘ASAP’ 프로그램 선보여
뉴욕시립대학(CUNY)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준학사학위(AA) 정시 취득을 돕고자 올 가을부터 ‘ASAP’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ASAP(Accelerated Study in Associate Programs)’는 ‘가능한 빨리(As Soon As Possible)’라는 뜻의 영문약자 ‘ASAP’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학생들이 준학사학위를 가능한 빨리 취득하도록 돕겠다는 CUNY의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맨하탄 커뮤니티 칼리지,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호스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킹스보로 커뮤티 칼리지 등 6개 캠퍼스에서 운영하며 첫해 총 1,000명을 모집한다.
2년 과정의 준학사학위를 늦어도 3년 이내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CUNY의 목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학생들의 준학사학위 취득이 수년씩 소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상은 갓 고교를 졸업한 학생뿐만 아니라 이미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들도 등록할 수 있다. 단, ASAP는 뉴욕시내 거주자를 자격대상으로 제한하며 개강일 이전에 시내 5개 보로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기타 자격조건으로는 SAT 대학 수능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영어와 수학 각 과목별로 최소 480점 이상, 또는 뉴욕주 영어·수학 리전트 시험에서 각각 75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자에 한한다. 두 과목 중 한 과목의 성적이 미달됐다면 CUNY 평가시험을 치러 실력을 재검증 받을 수 있다.
ASAP 입학신청서는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으며 원하는 학교에 직접 입학을 신청하면 된다. 6개 캠퍼스별로 ASAP 등록생 대상 전공학과 개설 종류가 다양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또한 ASAP 등록생에게는 교재 구입비 명목으로 학기당 500달러가 무상 지원되며 이외 연방학비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ASAP 등록생에게는 재학기간 동안 멘토링과 학업 상담 및 진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오후, 저녁, 주말반도 운영한다. ▲www.cuny.edu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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