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부수입, 물품정리 1석 2조
한인들도 온라인을 이용, 중고물품을 처분해 약간의 부수입도 올리고 만족감도 얻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인 박모(30·LA)씨는 중고 가전업소에서 175달러에 산 중형 냉장고를 한인들이 이용하는 중고품 매매 웹사이트와 미국인들이 애용하는 크레이그스리스트(www.craigslist.org)에 150달러에 올려놨는데 사겠다고 관심을 보인 사람이 10명이 넘었다.
공짜로 받은 2대의 중고전화기도 깔끔하게 정리해 사진을 찍고, 인터넷으로 중고시장을 조사해 가격은 각각 60달러로 설정했다.
웹사이트에 지역표시까지 해놨기 때문에 원하는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만나 휴대폰을 팔고 120달러를 벌었다.
주부 김모(30·발렌시아)씨는 한 여성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옷장에 쌓여 있던 옷과 신발 10여개를 처분했다.
브랜드와 사이즈, 상태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30달러선에 판매하겠다고 올렸더니 반응이 와 판매에 성공했다.
물론 온라인 중고품 판매가 쉬운것만은 아니다. 물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의 수고가 가미돼야 원하는 가격과 시기에 처분할 수 있다.
웹사이트 특성파악도 중요하다.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지역 사람들과 직거래를 하기 유리하고, 이베이(eBay)는 ‘paypal’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간 신용을 담보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거추장스러운 단점도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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