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파랗게 흐르다 어떤 날엔 회색빛 되어 굽이돌아 잠겼다 눈을 안고도 파란 강이 되어가다 비 맞으면 회색으로 누워 날 저문 길을 만났다 새벽에 일어나 떠나 온 먼길 되짚는 눈언저리에 피어나 번져 오르는 안개의 빛깔로 채우는 아침길에 서면 소리 없이 울며 떠나온 울음소리 얼음장 깨어지는 소리되어 가파른 언덕을 굴러도 그 강 함께 나란히 가는 길 위에 서서 꽃과 바람 한 가닥 햇살을 맞는 이 길을 더디지 않는 걸음으로 겨울을 맞고 봄을 안으며 여름 보낸 가을에 살리
<석정희>
약력: 한국 계간 창조문학 신인상. 국제 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협회원. 미주문인협회. 미주크리스찬 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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