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동호인 모임 ‘보헤미안’ 클럽은 24일 토요일 샌디에고로 오페라 여행을 떠난다.
이날 저녁 7시 샌디에고 시빅 디어터에서 감상할 오페라는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웅대한 스케일과 격정적인 음악, 흥미진진한 극 전개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샌디에고 오페라단의 파올레타 마로쿠(레오노라 역), 다리오 볼론테(만리코 역), 알렉산드루 아가체(루나 백작 역), 마리안 코네티(아주체나 역) 등이 출연한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취소된 5명의 자리가 비어있는데 참가 희망자의 여행경비는 일인당 50달러, 티켓 가격은 따로 문의 (213) 304-9947(민순호) 해야 한다.
오페라 여행은 24일 오전 9시 LA에서 출발(가든그로브에서는 10시 출발), 오후 1~4시 발보아 뮤지엄을 방문하며 저녁식사 후 오페라 감상이 시작된다. 돌아오는 시간은 새벽 1시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