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6개월만에 36가정 80여명 출석 성당으로 발전
한글학교와 주일학교도 개설. 3월부터는 매주일 미사
오클랜드 성 김대건성당의 공소로 창립을 본 스탁튼한인천주교회가 창립 6개월만에 36가정 8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작년 10월 1일 25가정이 모여 창립을 본 스탁튼한인성당에는 트레이시를 중심으로 스탁튼, 모데스토,털락등 센트럴 밸리 거주 한인들의 미사참석이 늘어나고 있다. 공소설립 준비위위원을 맡았던 이성재(베드로)씨는 “그동안 오클랜드나 새크라멘토등 원거리를 다니던 신자와 언어 불편으로 미국 성당에 나가기 어려웠던 신자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 격주로 한국어 미사를 보아왔지만 3월부터는 매주 미사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탁튼성당의 미사는 1,3,5주일에는 한국어로 2,4주일에는 영어와 한국어 겸용 미사를 드려 한인1,5세와 2세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성당의 주일 미사는 오세호(클레멘스) 신부의 집례로 오후5시에 거행된다. 오클랜드 성당의 오세호 신부와 수녀들은 교우들과 예비신자의 신앙지도를 해주고 있다. 정병윤 스탁튼성당 사목회장은 “교인 숫자가 100명이 넘을 경우 한인 전담 신부를 모시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탁튼한인천주교회는 이민 교회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한글학교와 주일학교,예비 신자 성서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온 교우들의 신앙생활과 친교를 위해 구역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글학교는 오후3시ㅡ징학교와 예비자 교리반은 오후4시에 열린다. 한글학교의 이진숙 교장은 “2세들이 한국어와 교리를 배울수 있어 학부모들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성당인 ‘Our lady Gguadal’ 빌려 사용하고 있는 스탁튼한인성당에서는 지역거주 한인들에게 우편으로 안내와 홍보자료를 보내고 있다. 현재 프레즈노 미국성당( Our Lady of Guadaalupe)을 빌려 예배드리는 스탁튼 성당은 정병윤 (아브라함)이 사목회장을 맡고있다. 스탁튼한인성당은 미국 성당을 빌려 준비 미사를 드리다가 오클랜드 성김대건 천주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소성당으로 출범을 보게되었다. 스탁튼성당에서는 가톨릭에 관심있는 많은 동포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다.
스탁튼한인천주교회 주소 16200 Cambridge Dr, Lathrop. CA 95330. 문의 전화 (209)839-8026. (209)839-1274..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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