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경영정신, 혁신의지의 기업인 선정
역대수상자 장도원·노말선·백영중씨 등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가 매년 1명을 선정, 수여하면서 올해로 30회를 맞는 ‘기업인상’은 선정 기준이나 역대 수상자 면면에서 명실공히 LA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기업가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다.
LA한인상의가 명시한 선정 기준처럼 이 상은 미주 한인으로서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혁신 의지로 기업 경영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 주류사회에 한인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업 규모나 능력만이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기업가로서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 기업가의 도덕성까지 감안해서 선정을 하는 것이다.
선정 절차도 LA한인상공회의소, 언론, 은행, 법조계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들을 엄선하면 LA상의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한다.
역대 수상자를 보면 전국 규모의 의류소매 체인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포에버21’의 장도원 대표, 한인중 IT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스티브 김 전 자일렌사 대표, 노말선 로랜드 대표, 백영중 팩코철강 대표 등 한인사회의 대표적 기업인이 기업인상을 받았다.
최근 몇 년동안은 한인사회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해 자신이 속한 업종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숨어있는 한인 기업가들을 발굴, 수상해오고 있다.
의류·봉제·섬유 업계에서는 24회 수상자인 김화영 E & J 텍스타일 대표, 26회 토마스 정 His & Hers 대표 겸 나라은행 전 이사장, 스티브 홍 유나이티드 패브릭케어 대표 등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IT 분야에서는 브라이언 민 앱실론 시스팀스 솔류션 대표 등이 기업인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황윤석 애벌린치 퍼블리싱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주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창업을 하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킨 이들 한인들이야말로 미주한인사회의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선구자”라고 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기업인상의 역대 수상자들. 왼쪽부터·노말선·백영중·스티브 김·토마스 정씨.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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