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도와줍니다”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찾아주는 원스탑 비즈니스 검색엔진이 만들어져 화제다. 엘리엇 이(37·사진)씨가 올해초 시작한 ‘비즈닷’(www.BZdot.com)은 종합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를 지향하는 비즈니스 안내 도우미다.
비즈니스 관련 정보만을 모아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씨는 “일식당을 하나 열려면 관련 면허부터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데 여러 곳을 다녀야 찾을 수 있다”면서 “이런 정보를 한 웹사이트에서 다 찾아볼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닷’은 기본적으로 ▲SBA,IRS 등 다양한 정부기관 문서▲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센터 등의 정보 ▲비즈니스를 하는데 필요한 5,000여종 이상의 각종 표준화된 문서양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씨는 “종업원 1명을 고용하더라도 다양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곳을 통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면서 “명함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템플릿도 제공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소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한 개인이 업무상 사용했던 문서를 판매가능하도록 하는 중개시스템도 갖춰놓고 있다. 이씨는 “식당 하나를 열기 위해 필요한 각종 사업 제안서의 샘플은 있지만 실제로 사용된 문서를 보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런 문서들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즈닷컴은 곧 ‘개인의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계산해주는 툴을 개발해 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