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과 고액 중계 계약 채결
베컴 특수 노린 광고 넘쳐
미국의 프로축구리그(MLS)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안정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MLS는 확고한 TV 중계료 수입이 확보됨으로써 향후 리그 운영에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의 LA 갤럭시 이적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스포츠중계 전문 TV방송국 ESPN은 22일 MLS와 계약을 맺고 4월7일부터 시작되는 리그 전 경기(28게임)를 고화질 방송으로 중계한다고 발표했다. ESPN은 중계방송의 대가로 MLS에 연 2,000만달러를 지불한다.
또한 MLS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유소년 축구리그 운영, 경기장 건설 등에서 사업 협력 및 전문가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멕시코 프로축구 리그와 올해부터 새로운 토너먼트를 개최, 히스패닉 시청자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18개월간 미국 축구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드컵을 시청한 미국인이 매 경기 평균 300만명에 달했다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건 대학 워서 스포츠마케팅센터의 폴 스완거드 소장은 “MLS가 세계 축구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축구 미래를 위한 보증 수표”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갤럭시는 23일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강보조식품회사 허벌라이프와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선수들은 허벌라이프의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되며 허벌라이프는 2011년까지 매년 갤럭시에 350만~500만달러를 지원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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