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목소리 누그러지며
법안 통과 가능성 기대
유급 병가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최근 누그러지면서 의회에 계류된 유급 병가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유급 병가법 제정 움직임은 연방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 검토됐으나 기업들과 공화당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새해 들어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 유급 병가 법제화 움직임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데다 각 민권단체들도 유급 병가를 지지하는 대대적 캠페인에 나서고 있어 어느 때보다 분위기는 무르익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7개 주에서는 자체 유급 병가제 시행을 고려중이며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전국 도시로는 처음 모든 공공 민간 비즈니스 근로자들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를 시행중이다.
최근 발의된 ‘건강가족법안’의 경우 15인 이상 비즈니스의 경우 연 7일의 유급 병가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주 20시간 이상 근무 파트타임에게도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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