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둔화 우려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는 27일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07.2를 기록, 2월 111.2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08.6도 하회해 소비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동요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경기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항목 중 현재 상황지수는 이전 달의 137.1에서 137.6으로 높아졌다. 지난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지난달의 93.8에서 86.9로 낮아졌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경제의 현황이 좋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전월 28.7%에서 28.3%로 하락했다. 경제가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월과 같은 14.9%를 유지했다.
고용상황이 좋다는 응답은 전월 27.8%에서 30.5%로 늘었다. 지난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응답도 전월 17.9%에서 19.1%로 증가했다.
향후 고용시장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향후 6개월 안에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전월 13.3%에서 12.7%로 감소했다. 반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전월 14.2%에서 16.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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