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 반응 최고
신문 광고와 만화 캐릭터와의 만남이 잦다.
최근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는 광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특히 올해는 돼지해라 돼지 캐릭터가 들어간 광고가 부쩍 늘었다.
돼지해를 맞아 광고에 돼지 캐릭터를 넣은 업소들은 김스전기, 해장촌돌구이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소년 성장 촉진 제품 ‘뇌보주니어’ 광고에는 캐릭터로 그려진 소년이 키를 재는 모습이 담겨 져 있다. 광고회사 ‘EU 커뮤니케이션’의 작품이다.
‘EU 커뮤니케이션’의 스탠 이씨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속에 소년을 캐릭터로 그려 넣었다”며 “광고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씨는 일반적으로 캐릭터를 개발하는데 3~6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 전문 ‘에덴에버뷰티 스킨케어 하우스’의 신문 광고는 ‘CPL 디자인그룹’이 제작했다. 이 광고는 일반적으로 깨끗한 피부 미인이 들어가는 피부 관리 업소들의 기존 광고의 틀을 깼다. 광고에는 만화로 그려진 도시풍의 남녀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PL’의 이민구씨는 “광고는 일단 소비자들의 눈에 띄어야 한다. 다른 피부 관리 광고와 차별화를 고려했으며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광고 외에도 리빙포레스트 알스멕스 광고에는 실제 사람 얼굴에 신체의 나머지는 그림으로 그려진 4명의 남녀가 나온다. ‘ATC 커뮤니케이션’의 CCTV 판매 광고에는 도둑 그림이 담겨 있다. 또한 건강보조제품 판매점 ‘자연과 사람’의 업주는 업소 광고에 자신들의 얼굴을 캐릭터로 그려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업계는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업소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며 캐릭터 광고는 업소의 품격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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