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여행사이트 협조 추진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관광상품 샤핑족들의 목적지를 한국으로 유도하기 위해 LA한국관광공사(지사장 이재경)가 본격적인 온라인 한국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미주 온라인 마케팅사업은 올해들어 LA한국관광공사로 통합됐으며, 3대 미국내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오비츠(Orbitz.com), 익스피디어(Expedia.com),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com)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띄워 트래픽을 증가시키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트래블로시티의 ‘Destination Guides’에는 2006년말부터 한국관광 페이지가 열렸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트래블로시티 여행상품공급업체가 함께 만든 6박7일 프로그램이 호텔과 항공료를 포함해 1,297달러에 광고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3월말까지 계속된다.
익스피디어에는 올들어 2개월간 한국행 항공편과 호텔을 결합시킨 광고 배너를 걸어 시험적으로 운영했다.
LA한국관광공사 신희섭 부장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익스피디어에 게재한 배너 광고를 경유해 들어와 한국 여행상품을 선택한 인터넷 사용자들이 수가 늘어나 투자 대비 호응이 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도 “한번에 큰 예산을 집행할 수는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신부장은 또 “3대 사이트가 모두 자사 수익문제로 여행상품 판매 업체의 진입에 까다롭다”면서 “오비츠의 경우는 아예 문호를 열고 있지 않지만 올해 다시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또 대표 검색·포털인 구글과 야후에 아시아 다른 국가 관광공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관광상품을 스폰서 링크로 거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올해 한국을 알리는 스폰서 링크를 오픈했으나, 가급적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과의 연계상품이 더욱 매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부장은 “아시아 관광은 대부분 미국인들에게도 일생에 한번뿐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 등을 묶는 상품이 더 효율적”이라면서 “초기 단계지만 적정 예산이 투입되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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