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고열량 식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피자를 건강식으로 바꾸는 방법이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은 피자 도(반죽)의 숙성 시간과 굽는 온도, 굽는 시간에 변화를 줌으로써 항산화성분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미국 화학협회에 보고했다.
이들은 두 종류의 밀 품종으로 만든 통밀 반죽을 일반적인 오븐 온도 204℃에서 285℃로 올리고 굽는 시간을 7분에서 14분으로 늘린 결과 굽는 시간이 길어지면 항산화 성분이 60% 늘어나고 굽는 온도가 높아지면 최고 82%까지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피자 도 숙성 시간을 최고 48시간까지 늘리자 항산화 성분이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효모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에 따라 항산화제 함량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국 다이어트 협회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항산화 성분이 높아져도 피자보다는 과일이나 채소를 매일 먹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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